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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컨설팅 봉사 후기>
▶일시ㅡ2015, 2, 9 월요일 ㅡ 오전 10시~오후 5시 30분
▶장소ㅡ 천호동 반지하가정
▶팀장ㅡ서지홍강사, 박윤경 강사
▶참석ㅡ김진선, 김은영, 박영하, 이정선, 이혜숙 정경애, 정숙자
▶보조ㅡ강동종합사회복지관
▶현황 ㅡ 독거 어르신(60대 여성) 
            ㅡ 방하나 부엌하나
            ㅡ2월말 이사예정, 정리후 이사로 효율
            ㅡ옷장없어 박스, 김치 냉장고 두대
            ㅡ방역, 청소 필요없음
▶기타 ㅡ농민신문(농협회원지)에서 봉사활동취재 3월 기사화 예정
            ㅡ복지관서 식사제공
            ㅡvms 봉사내용 등록
            ㅡ2월말 이사 후, 유지 위한 코칭 예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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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pring spring!
입춘도 지나 봄이련만ᆢ 늦겨울 도시를 점령한 영하11도, 체감 영하14도 추위가 어깨를 꽉 붙잡는 가운데^^
드디어ᆢ 새해 첫 컨설팅 봉사를 무사히 시작했습니다
실력파 콩알님들과 새내기 콩알님들, 복지관 관장님, 과장님, 대리님, 복지사님, 농민신문 기자님, 사진 기자님~~^^
우왕~~15명의 관심관심~~ 조그만 집에 꽉 차게 들어서서 시커맿지만 참 고마운 일입니다
낯선 상황을 두려워하기 마련인 수혜자분ᆢ 한나절이나 발품팔아 구입해 간 필수 아이템 3단 서랍장에 거부감을 보이시는 바람에 초반 매우 긴장!! 복지관에 점심 식사 드시자고 모시고 간 뒤 아예 전담요원으로 붙어앉아 지나간 슬픈 삶을들어드리다보니 어느덧 마음도 가라앉으시고 컨설팅은 완성되었다는 연락^^

박스박스 들어있던 옷가지들과 여러가지 살림들이 차례로 나와 빛을 쏘이며 한자리씩 차지하고~~ 나사못 헐렁해 흔들흔들하던 방문도 윤경님의 날카로운 땜빵(?)으로 곧 정자세를 되찾는 가운데~ 커다란 김치냉장고 두대도 번쩍ᆢ재배치되었습니다 끝내고 나오니^^ 오전내내 힘들었던 차가운 냉기는 완연히 풀리고 흰눈이 폴~*~*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

새해 벽두부터 콩알을 만나, 집안을 어지럽히던 어두운 기운들을 치워내시고, 자꾸 넘어지고 사고나던 이 집을 떠나 새집으로 이사가시니~~'복'이라 했는데ᆢ 고기다 눈까지 내리니*~*
이건 완전 !! 복에 도장 꽝! 찍은 느낌이라 수혜자분도 우리도 기뻤습니다
모두모두 고마운 날이었습니다
콩알이어서~~~♥
spring spring!
따뜻한 봄^^♥

작성자: 이정선